그레고리력이란 무엇인가?

고레고리력이란 로마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율리우스력의 개량을 명하여, 사용해왔던 역법이다. 1582년 10월 4일(목)에 잠든 후,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요일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10일의 기간이 생략되고 10월 15일(금)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그레고리고력의 개력(바뀐 달력)이다.
율리우스력에서는 현재로 표현하면 4월이 신년으로 되어 있었다. April fools day(만우절)의 시작은 그레고리력의 개력 이후, 1월 1일이 신년으로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월 1일을 신년으로 믿고 있는 사람을 『April fool』이라고 불리게 되었던 것의 유래이다.

그레고리력이 가짜 태양력인 이유는 365일이라는 일수(日數)야말로 태양력의 척도로 되어 있지만, 매월, 일수는 실제의 자연주기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또한 달마다 붙여진 이름에도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1월(January)은 로마 신화의 야누스(Janus)로, 문을 수호하는 신의 이름이다.



우리들은 어떤 것에 익숙해졌다고 하여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나요? 실제로 이러한 자세는 결코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정말로 자기의 목표를 달성하는 교의(敎義, 종교상의 가르침)의 기초 외에, 어떠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한편 이러한 상식의 궤도를 이탈한 계시법(計時法, 시간을 재는 법)에 기초한 문명은 역사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명이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국가, 문화, 문명의 모든 가치관, 습관 및 규범은 사용하는 달력에 내포되어 있다.  현재의 글로벌의 시민 표준(그레고리력)은 시져의, 로마 제국의, 카톨릭의, 그리고 바티칸의 달력이다. 이 달력을 변경하는 것은 역사 그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